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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죽향초 개교 100주년 기념식

17일 100주년기념탑 제막식, 작품전시회 기념행사

  • 웹출고시간2009.10.18 16:22: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 죽향초등학교(교장 노현석)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7일 100년의 역사가 숨쉬는 죽향초등학교 교정에서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00년의 역사와 함께한 죽향초등학교는 지난 1909년 10월1일 사립창명보통학교로 개교하여 1910년 9월3일 옥천보통공립학교로, 1941년 9월1일 현재의 명칭인 죽향국민(초등)학교로 개명했다.

죽향초는 1994년에 군북분교장을 통합 편입했고 1998년에는 군동초등학교가 본교에 통합되면서 1922년 6년제 1회 졸업생 216명을 배출한 이래 2009년 2월 98회 1만2천58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초등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

현대시의 아버지라 불리는 시성(詩聖) 정지용 시인 그리고 제2의 신사임당으로 추앙 받는 육영수 여사를 배출했으며 농민문학가 유승규 선생 등 수많은 졸업생들이 사회 각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열리는 100주년 기념식은 죽향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유봉열) 주관으로 진행되며 총동문회에서는 '100주년 기념탑' 건립과 죽향교육 100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죽향교육 100년사'를 발간했다.

특히 죽향초등학교는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등록문화재 제57호 죽향초등학교 구교사가 대한민국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현재 옥천교육 역사관으로 사용되어 옥천교육 100년에 관한 교육 사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지용문학관에 집결하여 향수 합창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육영수생가를 방문하여 32사단의 군악대을 선두로 행진하여 죽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노현석 교장은 "지역인재를 양성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온 죽향초등학교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역발전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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