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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올림픽 시즌 첫 스타트…'피겨 여왕' 자리 지킨다

  • 웹출고시간2009.10.15 19:37: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둠속에서 빛나는 피겨 퀸 김연아

지난 해 세계피겨 선수권을 제패하고 '피겨 여왕'에 등극한 김연아(19. 고려대)가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2009~2010시즌 첫 그랑프리대회에 출격한다.김연아는 15일(한국시간)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인 '트로피 에릭 봉파르' 여자 싱글에 출전해 올림픽을 앞두고 금빛 기량을 점검한다.

지난 14일 파리에 도착한 김연아는 15일과 16일 공식연습을 갖은 뒤 17일 오전 쇼트프로그램과 18일 오전 프리스케이팅에 나선다.

▲김연아의 새프로그램 관심 집중

김연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올림픽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영화 007 테마곡 묶음에 맞춰 연기를 하고,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배경음악인 조지 거슈인 피아노 협주곡에 맞춘다.

김연아는 새 프로그램의 기술 요소와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히 보안을 유지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사용할 프로그램을 처음 공개하는 자리여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돼 온 트리플 플립 점프를 단독 점프로 바꿨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이번 시즌 주력 기술로 내세운 김연아가 첫 대회에서 세계 최고 기량을 과시할지도 관심거리다.

▲미리보는 밴쿠버 올림픽

그랑프리 1차대회는 올림픽 우승후보들이 총 출동한다.

이례적으로 이번 대회에는 현 챔피언 김연아를 비롯해 2008년 세계선수권자 아사다 마오(일본),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등이 모두 나선다.

특히, 금메달을 놓고 한 치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일 마오와의 대결이 눈길을 끈다. 김연아는 마오와의 10번의 맞대결을 벌였지만 결과는 5승5패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김연아의 컨디션은 최고조에 올라 있다.

김연아는 대회를 앞두고 "모든 준비는 완벽하다"면서 "체력이나 기술에서 지난 시즌보다 더 완벽해졌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마오는 최근 슬럼프에 빠진 모양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참가한 일본오픈에서도 잇따라 점프를 실수하는 등, 불안한 모습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우승 가능성은·

올림픽 메달후보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의 우승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LA 타임스의 피겨전문 칼럼니스트 제니퍼 커크는 지난 13일 "연기의 일관성과 점프 기술에 있어서 김연아가 마오에 비해 유리해 내 돈은 연아의 우승에 걸겠다"며 우승 가능성을 점쳤다.

이밖에 '골든스케이트' 등, 해외 피겨 전문 사이트들도 김연아의 우승을 전망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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