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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 '첫선'

음성서 현장 평가회… 에너지 절감 기대

  • 웹출고시간2009.10.14 12:1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촌진흥청은 14일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에서 고추재배 농사를 짓고 있는 이종범씨 농가에서 농업인, 농업관련기관 관계자 50여명을 초청, 최근 개발한 히트펌프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촌진흥청은 14일 음성군 금왕읍 육령리에서 고추재배 농사를 짓고 있는 이종범씨 농가에서 농업인, 농업관련기관 관계자 50여명을 초청, 최근 개발한 히트펌프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하이브리드식 농산물 건조기는 히트펌프로 서늘한 바람과 뜨거운 바람을 동시에 이용, 농산물을 건조하는 새로운 방식의 대형 농산물 건조시스템으로 일반건조기와는 달리 버려지는 열이 적기 때문에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균일한 건조가 이루어져 품질도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히트펌프와 제어기를 설치한 기계실과 좌·우에 배치된 2개의 건조실로 구성돼 있고 건조실마다 총 416개의 채반이 있어 채반 당 10kg의 농산물을 건조하면 1회 최대 4.2t의 농산물 건조가 가능하다.

또 일반 대형건조기는 앞쪽에서만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불균일한 건조가 발생해 일정시간 건조 후 대차의 위치를 교환해야 하는 불편함과 열손실이 있지만 하이브리드식 건조기는 앞쪽으로 바람을 보내는 송풍기와 함께 뒤쪽에서도 바람을 보내는 송풍기가 부착돼 균일한 건조가 가능하도록 돼 있다.

또한 건조비용이 유류식 건조기에 비해 10%, 전기식 건조기에 비해 4%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작목반, 조합단위 및 대형농가에 적합한 대형 하이브리드 건조기와 농가단위 소형 하이브리드 건조기로 분리해 2010년 중반부터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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