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유소는 ℓ당 2천 원대가 흔하고, 삼겹살은 한 달새 2배는 오른 것 같네요." 퇴근길에 장을보기 위해 정육점에 들른 직장인 한모씨가 고개를 내저으며 말했다. 한씨는 "한 달에 두 어번 정도 퇴근길에 가족들과 먹을 돼지고기를 사간다"며 "늘 삼겹살이나 목살 1㎏정도를 구매하는데 가격이 점점 비싸진다"고 말했다. 이어 "디젤차로 출퇴근하며 주유하기도 겁나고, 가족과 먹을 집밥 장보기도 쉽지 않다. 월급만 빼고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코로나19 이후 고물가·고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서민들의 부담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3일 충북 평균 ℓ당 휘발유 가격은 1천993원, 경유 가격은 2천2.61원이다. 각각 전일보다 2.86원, 1.74원 상승했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충북지역 돼지고기 목살 소비자가격은 100g당 가격은 2천738원이다. 1달 전 2천359원보다 16.1% 인상됐다. 삼겹살 가격은 100g당 2천826원으로 1달 전 보다 13.1% 올랐다. 전방위적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체감 소득은 실질 소득에 못 미치고 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에…
[충북일보] DL건설이 제천시 장락동 469-7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의 주택전시관 지난 20일 문을 열고 방문객들을 맞고 있다. 개관 첫 날부터 주택전시관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며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으며 이른 아침부터 주택전시관 밖까지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뜨거운 분양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최고 30분가량 기다려야만 주택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었으며 주택전시관 내부를 모두 둘러본 이후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은 분양상담원과의 면담을 위해 번호표를 뽑고 다시 한 번 기다려야만 했다. 주택전시관에 입장하면 '영상체험존'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 이 상영관은 일반적인 스크린과 달리 전면을 비롯해 좌우면에서도 영상이 입체적으로 방영된다. 해당 상영관은 가상현실공간으로 꾸며진 만큼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의 미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다. 특히 '시각적효과'와 더불어 '사운드'도 함께 재현되므로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도 충분하다. DL건설은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 내부의 조경과 커뮤니티시설에도 각별하게 신경 썼다. 이 아파트는 외부자연과 연계한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진다. 모든 차량
제천로컬푸드는 제천시에서 생산되고 제천에서 가공돼 직거래 또는 최소 유통단계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농산물을 말한다. 제천로컬푸드 직매장은 농촌경제의 자립과 주민의 식량주권 확보라는 공공의 목표를 가지고 제천로컬푸드 협동조합에서 운영한다고 한다.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더 나은 소득을 보장하고자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아침에 제천시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인 장락점을 찾아가 봤다. 마침 농가에서 방금 가지고온 상추를 진열 중이었다. 언뜻 보기에도 싱싱한 상추를 보고 물어보니 오늘 아침에 작업해서 가지고 온 물건이라고 한다. 농가에서 직접 아침에 작업한 뒤 가지온 제품이라 신선도는 말할 것 없이 투명하게 보인다. 포장봉지에 바코드, 가격, 판매자 이름이 들어간 스티커를 현장에서 직접 부착하는 과정을 거친다. 엽채류는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제천로컬푸드 매장은 제품마다 진열 기한이 정해져있다. 엽채류는 1일 밖에 진열할 수 없다. 과수·과채류는 2일간 진열이 가능하며 근채류는 3일, 육류는 7일간 매장에 진열된다. 건류·곡두류가 가장 긴 기한동안 진열 할 수 있는데 이 또한 30일에서 60
[충북일보]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이 '2022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지자체브랜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수상하면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민전은 앞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고객사랑브랜드대상에서 지역화폐 부문 대상을 2회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여민전은 관내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0년 3월 카드형 상품권으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총 5천895억 원을 발행했다. 이 중 발행액 대비 97.4%에 달하는 5천741억 원이 결제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최초 발행 연도인 2020년 1천746억 원을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인 2021년 3천억 원을 판매했으며, 시는 올해 지난해보다 10% 확대한 3천3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으로 지속적으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여민전은 부정유통 사전차단이 가능한 카드형태로 사용자에게는 이용 편의성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신용카드 대비 0.3%p 낮은 수수료가 부과돼 다방면에서 활용도와 실용성이 높다. 여민전의 가장 큰 매력은 환급금(캐시백)이다. 관내 점포에서 여민전을 이용하면 결제금액의 10%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어 소비 촉매제…
[충북일보] 제천시니어클럽이 지난 18일 시장형 사업단 '바른 곳간'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명락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산하기관 기관장, 국제로타리클럽 회장 외 29명의 회원과 노인일자리참여자 등이 참석해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 행사를 가졌다.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장인 바른 곳간은 제천시 동명로 43에 위치하며 참기름과 들기름, 고춧가루를 생산·판매한다. 이날 바르고 정직하게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내는 바른 곳간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바른 재료, 바른 공정, 바른 상품 세 가지 약속을 전달했다. 재원은 제천시 보조금 5천340만원과 국제로타리클럽(제천RC, 금봉이RC 청주한벌RC)에서 글로벌 지원금과 기부금 3천929만원을 포함해 자체 사업 수익을 통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김혜미 관장은 "바른 곳간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서 활기찬 노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되고 행복한 일자리를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농산물 통합브랜드 '충주씨'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5천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시는 밝고 유쾌한 일상을 즐기는 수달 공무원 충주씨의 모습을 녹여내 활용도 높은 16개 모션 디자인 이모티콘으로 제작했다. 출퇴근 인사를 비롯해 일상 속의 재미있는 장면을 포착해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충주씨 이모티콘은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톡에서 '충주씨샵'을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선착순 2만5천 명에게 무료 배포되며, 다운로드 시점부터 30일간 사용할 수 있다. 채널을 추가한 이용자는 충주씨샵의 할인행사, 기획상품 소식 등 유용한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충주시 농산물 통합브랜드의 인지도 및 친밀도를 제고하고, 충주씨가 운영하는 농산물 쇼핑몰 '충주씨샵'의 홍보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충주씨는 지난 2019년도 7월 충주시 살미면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탄생해 같은 해 12월 농정과 영업 서기보의 직급을 받아 명예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충주씨는 임용 이후 △2020년 '올해의 명품특산물' 명품 마케팅 부분
[충북일보]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식용유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씨제이(CJ)제일제당, 롯데푸드, 사조대림, 농심, 오뚜기 등 주요 식용유 공급사 5개 업체와 식품산업협회가 참석하였으며, 업체별 유종별 식용유 국내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식용유 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식용유 연간 소요량은 대두유 60여만t, 팜유 20여만t 등 약 114만t 수준이다. 이 중 대두유 20만t, 옥수수유 4만t 등 24만t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t은 주로 수입 후 정제 과정을 거쳐 공급하고 있다. 국내 공급사들은 운송 중인 물량을 포함해 2~4개월 가량의 재고를 안정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의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업소용·가정용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대두유의 경우 미국·아르헨티나 등 주요 수출국으로부터 차질없이 도입(연간 약 40만t)되고 있으며, 국내 생산(연간 약 20만t)을 위한 원재료인 대두 도입도 원활히 추진되고 있어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인도네시아서 수출제한 한 팜유도 국내 식품업계는 말레이시아산을 사용하기 때
[충북일보] 충북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종복)가 18일 국민의힘 김영환 충북지사 선거 후보에게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이날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간담회를 가진 뒤 정책과제로 충북도 소상공인전담팀 구성과 '충북형 소상공인상품권' 발행, 연합회·지회 운영 예산 지원, 소상공인 4대 보험 지원 조례 제정 등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은 반드시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전달받은 정책과제는 면밀히 선거기간 정책 개발에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연대 전국건설연대노동조합 대세충본부과 충북발전희망포럼, 충북민족통일협의회는 이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한석 건설연대조노 대세충본부장은 김 후보를 지지하며 "인력난 해소와 최저가입찰제 변경 등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임형택 충북민족통일협의회장은 "김 후보가 앞으로 충북의 발전과 도민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일에 온몸을 던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고 힘을 실어줬다. 최영기 충북발전희망포럼 회장은 "500여 명의 포럼 회원은 김 후보가 충북 발전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격의 없이 논의할 인물이기에 지지하기로 의결했다"며 지
[충북일보] 제천시가 2022년도 제천로컬푸드 이마트 앞 직거래장터 운영계획을 밝혔다. 시는 올해 첫 개장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전 금~토요일에 걸쳐 월 1회씩 추진할 방침이다. 제천로컬푸드는 2019년 이마트점 개점을 시작으로 21년 1월에는 장락동에 1호점을, 지난 4월 1일에는 배론성지점을 개점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마트앞 직거래장터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다양한 농산물을 주말에 이마트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도 신선하게 제공하고자 2020년부터 겨울철을 제외한 5월에서 10월까지 매월 1회 개최되고 있다. 직거래 장터를 주관하는 제천로컬푸드협동조합 김현주 조합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제천로컬푸드 직거래장터를 애용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에 소개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우리 농민들도 책임감을 갖고 우수한 먹거리를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제천로컬푸드는 제천지역 농가가 생산한 상품을 포장과 가격 결정, 진열을 비롯해 팔고 남은 잔량
[충북일보] 단양군도시재생·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단양10경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단양읍 수변로 일원에서 플리마켓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플리마켓 장터는 도시재생대학 8기 교육 프로그램 중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단양읍 수변로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센터는 앞서 지난 9일 개강식에서 군 관계자와 플리마켓 전문가, 단양10경사회적협동조합 조합원들이 참석해 플리마켓 운영을 위한 기초교육과 사전 준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정옥림 단양10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의 도시재생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사업에 참여하고 이끌어 가는 것"이라며 "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단양군 도시재생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들이 이번 제8기 단양군 도시재생대학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플리마켓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도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양10경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플리마켓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지역 축제와 행사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단양군은 주민과 함께 지역 문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우수 농산물의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실시한 '네이버쇼핑 라이브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네이버쇼핑 라이브 운영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지난 3월 진행된 스마트스토어 교육 수료생 중 우수교육생으로 선발된 8명이 소규모 집중 교육 대상자로 참여했다. 충주 농업인의 온라인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진행된 이번 과정은 쇼호스트 이유진 씨의 진행으로 △네이버쇼핑 라이브 방송 송출앱 이해 △네이버쇼핑라이브 방송 실습 2회 등 실습 위주의 강좌로 편성됐다. 교육생들은 교육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별도의 전문가 없이 직접 쇼호스트로 농산물을 판매하면서 농업인 스스로 새로운 농산물 판로 확대의 주체가 되는 유통채널을 만드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뉴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판매로 개척에 많은 분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셨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홍보 및 판로개척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1년 전 동네 안에 밀키트 가게가 엄청 생기더니 1년 만에 문닫은 곳도 속출하네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로 '핫하게' 떠올랐던 밀키트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17일 청주지역내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들을 돌아보니 지난해 도내 곳곳마다 생겨났던 가게들 가운데 1년만에 문을 닫았거나 닫을 준비를 하고 있는 곳들이 속속 눈에 띄었다. 대형마트 내 매대 한켠을 크게 차지하던 자리가 대폭 축소된 경우도 있었다. 밀키트는 '식사(meal)키트(kit)'로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양에 맞는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되는 상품이다. 밀키트 오프라인 전문점은 코로나19 경기불황 속 틈새시장을 활용해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8월 기준 국내 밀키트시장은 2017년 대비 3년만에 20배로 확대된 바 있다. 시장이 확대된 데는 사회적거리두기로 가정 돌봄 등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재료를 구입하고 손질하는 시간이 절약된다는 점이 1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로부터 인기를 얻은 요인이 컸다. 하지만, 1년 사이 밀키트 시장이 '레드오션'에 들어서고, 올해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로 외식 수요가 회복되면서 시장 판도가
[충북일보] 제천지역 어린이집 30여 곳에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의약품이 배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제천시와 제약업계와 따르면 최근 제천의 A어린이집에서 B제약의 소아용 독감 치료제가 가정으로 배부된다는 문자가 발송됐다. 앞서 제천의 한 사회복지단체가 지역 어린이집에 나눠 준 물품으로 독감치료제 외에 마스크 등도 포함됐다. 배포된 약품은 청소년이나 소아에게 섬망(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정신혼란)과 자살 등의 정신신경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과 복약지도가 필요하다. 이 같은 상황이 커뮤니티 등을 통해 논란이 되며 전면 수거에 나섰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B제약 측이 지난 4월 한국사랑나눔공동체에 해외기부 목적으로 기부한 1만5천개 가운데 일부로 확인했다"며 "사용기한이 올해 8월까지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배포가 확인되며 B제약에 기부 의약품에 대한 조속한 회수를 요구했다"며 "제약회사와 기부단체·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위법행위가 확인될 시에는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행인 것은 약품을 전달 받은 제천지역 어린이집 중 해당 약을 원아
[충북일보] 정부가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지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17일 '경유 유가연동보조금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해 경유가격 오름세에 따른 운송·물류업계의 부담 경감을 위해 보조금 지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유 유가연동보조금은 경유가가 기준 가격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금확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인 현행 유가연동보조금 지급 기준가격을 ℓ당 1천850원에서 1천750원으로 100원 인하하고, 지급시한도 당초 7월 말에서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지급대상인 유가보조금 대상 경유 사용 운송사업자는 ℓ당 50원 수준의 유가부담이 추가로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오는 6월 1일 시행을 목표로 관련 고시를 최대한 신속히 개정할 예정이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소상공인 등 1천667명에 대한 하천 점용료를 25% 감면한다고 17일 밝혔다. '하천점용료'는 국가하천 및 지방하천의 하천구역에 있는 토지에 점용허가를 받아 이용하는 개인 또는 소상공인 등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 대가를 징수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감면을 결정했다. 도는 하천점용료 부과액 5억9천100만 원의 25%가량인 약 1억4천700만 원 정도가 감면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편 '충북 하천점용료 등 징수 조례'에는 재해 등으로 본래의 점용 등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없게 됐다고 지사가 인정하는 경우 비율에 따라 점용료를 감면토록 규정돼 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31일까지 2022년 음식 문화개선(입식 테이블 교체) 사업 참여 업소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가운데 영업 신고 6개월이 지나고, 기존 좌식 테이블을 2조(의자 8석) 이상 입식 테이블로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다. 군은 음식점 영업 기간, 매출액 등을 고려한 심사기준표에 따라 25곳을 선정해 식탁과 의자구매 비용의 50%(최대 100만 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외국인 관광객 다수 이용, 모범업소 등엔 심사 때 가점을 준다. 그러나 호프집,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과 최근 1년 이내 다른 곳에서 지원받은 업소는 대상이 아니다. 입식 테이블 교체 지원은 군내 음식점을 찾는 외국인과 노약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편의 제공을 위해 좌식 형태의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도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7년 2곳을 시작으로 2020년 32곳, 2021년 35곳 등 5년간 77곳을 지원해 군내 음식점 외식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다. 군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 사항을 참고해 신청서류를 군 문화관광과 식품안전팀에 내면 된다. 김홍규 군 식품안전팀장은 "입식 테이블 설치
[충북일보]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31일까지 서울 이태원에서 팝업스토어 '괴산 파머스마켓 with(위드)들애지음'을 운영한다. 군내 관광지, 지역 특화상품 등으로 괴산의 매력을 소개했던 '괴산상회'에 이어 두번째 팝업스토어다. 팝업스토어는 '떳다 사라진다(POP-UP)'는 의미다.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데 방점을 둔다. 군은 괴산의 먹거리를 궁금해 하는 MZ세대(1980년부터 1994년생까지 일컫는 밀레니얼(M)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와 외국인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오는 9월 열리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알릴 계획이다. 군은 유기농산물을 활용한 표고버섯가루, 생강청, 고추사과 잼, 옥수수 품은 괴산 빵 등 농산물가공 공동브랜드 '들애지음'에서 생산한 가공품과 신선한 농산물을 전시한다. '들애지움'은 괴산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지원과 가공기술 교육으로 농업인들이 농사지은 다양한 농산물들을 직접 가공·판매하는 농산물가공식품 공동브랜드다. 들애지음은 첫 씨앗을 뿌리는 마음으로 순정농부가 만드는 건강한 먹거리를 뜻한다. '애지음'은 '처음짓다(창조)'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군
[충북일보]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의 정기철(65) 상인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2019년부터 상인회장을 역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생거진천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돼 2019~2020년 2년 동안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장보기 환경 개선, 상인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를 진행해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친근한 시장으로 다가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매년 배송도우미 사업을 유치해 시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고 군내 공공기관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으며 대표메뉴 개발을 통해 전통시장 자체의 역량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정 회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전통시장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진천군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주식 창은 쳐다보지 않은 지 오래됐고, 코인은 최근 루나사태로 남아있던 것들도 모두 팔았습니다." 루나·테라 사태와 주식시장의 부진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자산을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루나'와 '테라USD' 가 폭락하면서 일주일 새 가상화폐 시장에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루나'는 한국산 암호화폐로 지난 달까지 가상화폐 시장에서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10위권 내에 들던 코인이다. '테라USD'는 가상자산의 한 단위 가격을 미국 1달러에 고정한 가치안정코인(스테이블 코인)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두 코인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알고리즘을 통해 테라의 발행량을 조절함으로써 테라 1개의 가치를 1달러에 고정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담보하는 스테이블 코인이 흔들리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두 코인의 시가총액 합만 73조 원에 달해왔다. 문제는 테라의 가치가 지난 10일께부터 급락하면서 일주일 새 85% 하락했고, 이에 따라 루나 가격은 99.99%나 순식간에 폭락하면서 발생했다. 현재 암호화
[충북일보] 동청주농협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브로콜리·칼리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16일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홍보 행사를 열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미원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브로콜리 및 칼리는 지역 기후 특성상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일부터 첫 출하가 시작됐다. 브로콜리·칼리 농산물 홍보행사는 그간 매년 서울 가락동 공판장에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열지 못했었다고 한다. 지난 달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 만에 미원·낭성지역 양채 재배농가들이 참여해 농산물 홍보를 진행하게 됐다고 한다. 윤창한 조합장은 "코로나 19여파로 농산물 가격이 폭락해 재배농가의 시름이 깊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함으로써 양채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동청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산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위해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충주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3GO! 캠페인'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지역생산품 팔아주고(GO) △충주사랑상품권 이용하고(GO) △골목상권 살리고(GO)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착한소비 주요 실천 과제로 △전통시장 및 골목 가게 이용 △소상공인 점포에서 충주사랑상품권 사용 △지역생산품 애용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한 '충북 배달앱(먹깨비)' 이용 등을 정하고 시민들의 동참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 열리는 경제 관련 단체장, 기업인이 참여하는 경제포럼을 시작으로 '충주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3GO 캠페인'을 민간 기관, 단체, 기업, 공공기관, 읍면동 직능단체 등으로 확대해 소비 촉진 붐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판촉 행사 상반기 집중 추진, 동행 세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정부 소비 행사와 호수축제, 농산물 축제 등 지역축제를 범시민 지역 내 착한소비 운동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남기호 경제기업과장은 "범시민 운동이
[충북일보] 서충주농협 하나로마트가 지난해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해 13일 농협중앙회장 달성탑을 수상했다. 하나로마트 매출 달성탑은 하나로마트 사업활성화에 따른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출액기준 100억 원 단위 최초 초과 달성 시 주어지는 상이다. 본점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정표 충북농협본부장, 이종호 충주시지부장과 서충주농협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김광진 조합장은 "앞으로도 하나로마트를 농업인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농산물 판매장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영동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주차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5월부터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은 무인 정산기, 차량번호 자동인식기, 자동개폐기 등을 통해 고객 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영동전통시장 제1주차장 요금은 '영동군 주차장 운영조례'에 따라 15분 전까지는 무료이며 최초 30분부터 500원, 2시간까지 15분마다 250원을 부과한다. 2시간을 초과하면 15분마다 300원씩 올라간다.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은 무료 주차권을 받아 1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차량, 국가유공자, 경형 자동차,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주차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한철 상인회장은 "무인 주차관리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주차장 회차율이 높아졌다"며 "주차장 위탁 운영수익은 다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재투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아사모는 15일 충주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아사모 마켓데이 행사를 열었다. 아사모의 마켓데이 행사는 충주지역에서 가장 큰 나눔장터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했다. 아사모는 매년 상·하반기 마켓데이 행사를 열어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16년째다. 이번 행사 수익금은 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아사모의 마켓데이는 여성들 스스로 기획하고 판매하는 나눔장터로, 엄마들 사이에서는 '알짜배기' 장터로 불린다. 이번에도 2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중고 물품과 핸드메이드 소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행사장은 벼룩마켓 존과 먹거리 존으로 나뉜다. 밸리댄스 등 다양한 재능기부 공연도 열린다. 아사모 마켓데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충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혜림 회장은 "이번 마켓데이가 어려운 코로나 시대를 이겨낸 엄마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아사모는 2만 5천여 명의 아이 엄마가 가입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12일 벼 생산량 증가와 쌀 소비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한 '충북 쌀 소비촉진 운동'을 충북도 및 농협 계통법인 등과 함께 전사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북 쌀은 그간 도민의 주요 먹거리로 제공돼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학교 급식이 중지되고 관공서·기업체 등에서도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 더불어 햄버거, 피자 등 쌀 관련 대체재의 증가로 개인 소비가 감소돼 재고가 증가함에 따라 쌀 생산 농업인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이다. 이정표 본부장은 "코로나 19 및 개인소비 감소로 쌀 판매가 어려운 상황임을 직시하고 농업인이 생산한 쌀 1포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며 쌀 재고가 감축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 하겠다"며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로 매년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데 쌀 재배 농업인을 위해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