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지난 22일 청주 사직동의 한 식당에서 80대 업주를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식당 업주인 B씨가 자신을 무시했다"며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접수 후 살해된 B씨의 시신에서 타살이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하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한 뒤 곧바로 용의자 탐문에 나섰다. 이어 경찰은 24일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주하던 A씨를 세종특별시 조치원역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식당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20분께 서원구 사직동 한 식당에서 업주인 8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만한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을 확인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확인하고 용의자를 쫓고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원아에게 학대행위를 한 보은의 한 어린이집 교사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아동관련기관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17일부터 2월 26일까지 보은군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하면서 원아 5살 B군을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B군의 양발을 잡고 복도에서 교실까지 끌고 가거나, 발로 밟는 등 21차례 신체적 학대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안전사고 방지나 훈육 목적으로 최소한도의 유형력을 행사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 부장판사는 "피해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학대행위를 해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거나, 피해자 측으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보육교사로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며 "피해아동을 지도하는 가운데 좋지 않은 감정이 쌓이면서 범행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해
[충북일보] 21일 오전 3시55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방향 문의1터널 인근에서 25t 화물차가 빗길에 전도됐다. 이후 뒤따르던 A(31)씨의 25t 화물차가 전도된 화물차를 추돌했고 30여m 뒤에서 B씨가 몰고 오던 탱크로리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20일 오전 6시17분께 진천군 문백면 17번 국도에서 A(58)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뚫고 반대편 차선에서 마주오던 B(57)씨의 승용차를 충돌했다. B씨의 차량을 뒤따르던 화물차 등도 잇달아 부딪혀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B씨 등 2명도 다쳐 치료 중이다. 사고 수습으로 해당 지점은 차량 정체가 극심하게 빚어졌다. 경찰은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공사 납품업체에게 가로등을 무상으로 받아 자신의 집에 설치한 충북도 공무원이 직위해제됐다. 충북도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중징계와 수사 의뢰를 요구한 도청 7급 공무원 A씨에 대해 20일자로 직위 해제키로 결정했다. A씨는 지난 2020년 도 산하기관인 산림환경연구소에 근무하며 조령산 휴양림 보완사업 공사를 관리감독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납품업체로부터 100만원 상당의 가로등과 기둥을 무상으로 받아 자신의 집에 설치했다. 도는 지난해 이같은 사실을 제보받아 A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조사했지만 당시 A씨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조사에 나서자 A씨는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외에도 자기 집에 심은 잔디 등 조경수, 야외용 테이블 등의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사고 있어 도 감사관실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부서 회식이 끝난 뒤 여성 부하 직원을 따로 불러 성희롱한 충주시 공무원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충북도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충주시청 6급 공무원 A씨에게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올해 초 회식 자리가 끝난 뒤 여직원 B씨를 따로 불러내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시는 B씨 가족의 신고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고 충주시는 충북도에 A씨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한편 도 인사위는 시·군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징계만 다룬다. 하지만 해당 지자체에서 중징계를 요구하면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수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태국에서 대량의 신종 마약을 밀수해 판매한 외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태국인 A씨 등 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 태국에서 신종 마약류인 '크라톰' 성분의 티백 제품 1만포, 총 12.5kg 상당의 마약을 밀수입한 후 국내 체류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크라톰'은 동남아 지역에서 자생하는 열대식물로 강한 각성효과가 있어 오남용 시 경련, 호흡저하 등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마약수사대는 이들이 이 마약을 국제택배를 이용해 허브차로 위장한 후 국내로 들여와 SNS를 이용해 외국인에게 크라톰을 유통한 사실을 확인하고 유통경로를 추적해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크라톰 8천포, 10kg 상당을 압수했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마약류 유통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대한 범죄"라며 "신고 시 그 신분을 철저히 보장하는 동시에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니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8일 밤 11시 16분께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 회인 나들목 인근에서 53살 A씨가 몰던 25t 화물차가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와 승용차 2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승용차에 타고있던 운전자 53살 B씨도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앞서 추돌 사고로 정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버스회사 기숙사에 불을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현조건조물 방화치상 혐의로 67살 A씨를 불구속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43분께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한 버스회사 2층 기숙사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한 시간여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67살 A씨와 53살 B씨가 1도에서 2도 화상을 입었고 건물 안에 있던 3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당 버스 회사 직원인 A씨는 이날 또 다른 직원과 다투다 홧김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18일 오전 9시 43분께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의 한 시외버스 회사 차고지에서 불이 나 한 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67살 A씨와 53살 B씨가 1도에서 2도 화상을 입었고 건물 안에 있던 3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군가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코로나19 소견서를 '음성'으로 허위 작성한 충북 괴산 모 병원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17일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직원 A(55)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이 근무하는 충북 괴산 모 병원 입원 환자의 코로나19 검진 결과를 허위로 작성하고 확진된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보내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환자 B씨의 소견서를 코로나19 검사 없이 음성으로 위조한 뒤 미리 보관하고 있던 의사의 도장을 찍었다. 위조된 문서와 함께 해당 병원으로 옮겨진 B씨는 며칠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은 B씨의 확진으로 같은 달 17일부터 2021년 2월 9일까지 두달 여간 코호트 격리됐다. A씨 측은 관행적인 업무처리방식에 따른 것이라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의 범행을 알면서도 환자 이송을 지시한 병원 직원 C(50)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이 선고됐다. 안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병원 업무가 마비됐고 환자와 가족들은 극심한 불안과 불편에 시달리는 등 죄책이 가볍지
[충북일보] 진천 초평저수지에서 낚시객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후 6시 15분께 진천군 초평저수지에서 낚시객 A(54)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진천소방서는 드론을 띄워 수색작업을 벌이다 이날 오후 7시 51분께 초평면 화산리에서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 충주시 중앙경찰학교 교육생이 술에 취해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중앙경찰학교 교육생 A(25)씨에게 범칙금을 발급했다. A씨는 지난 10일 휴가 중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이상) 수준인 0.105%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중앙경찰학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충북 청주에서 술에 취해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단독사고를 낸 경찰관이 직권 경고 처분을 받았다. 청주상당경찰서는 11일 본서 소속 A경위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직권 경고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직권 경고는 경미한 사안에 대해 기관장이 직권으로 경고하는 처분이다. 징계위원회로 인한 경징계인 불문 경고보다 낮은 처분이다. A 경위는 지난달 17일 밤 11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한 인도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다 넘어졌다. 바닥에 넘어진 A경위는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이상) 수준인 0.173%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음주 상태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면 도로교통법 156조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 0.03%가 넘으면 10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10일 오후 8시 48분께 충북 제천시 봉양읍 중앙고속도로 부산방향 280㎞지점에서 고속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부딪친 뒤 전도됐다. 이 사고로 40대 버스 운전자 A씨가 반대차선으로 튕겨 나가며 끝내 숨졌다. 승객 2명은 팔과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승객들도 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사고는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자신에 대한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11일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밤 12시 18분께 술에 취한 채 충북 제천시 한 회사 기숙사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평소 B씨가 자신의 험담을 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진천경찰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했다. 진천서는 지난 7일 오후 3시께 보이스피싱(대출사기) 현금 수거책 강모(여)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7일 당직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던 최상기 진천경찰서 수사관은 음성의 한 식자재 마트 내 ATM기에서 20대로 보이는 젊은 여성이 옷차림에 어울리지 않게 큰 가방을 멘 채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문자를 보낸 후 돈을 송금하는 것을 보고 차량을 돌려 유심히 관찰했다. 송금 후 콜택시를 불서 이동하는 것을 본 최 수사관은 보이스피싱을 직각하고 곧바로 콜택시를 추월해 차량을 정차를 시킨 후 경찰관임을 밝히고 젊은 여성을 추궁한 결과 전화사기로 확인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경찰서는 휴무 중에도 직업정신을 발휘해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을 검거한 최상기 경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키로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다량의 필로폰을 밀수하려 한 30대 태국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A(34)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온 시가 5억 8천457만 원 상당의 필로폰 1948.57g에 대한 밀수입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는 평균 6만6천여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A씨는 태국에 거주하는 설명불상자로부터 필로폰이 든 우편물을 제3자에게 전달해 달라는 제안을 수락하고 자신의 근무지인 공장의 주소를 제공했다. 다행히 필로폰은 세관 검사과정에서 발견, 전량 압수돼 국내에 유통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필로폰 수입 범행은 국내 필로폰 유통과 소비에 시발점이 되는 행위로 그 사회적 해약이 매우 크다"며 "다만 전량 압수돼 국내 유통이 되지 않은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지난 9일 오전 8시 39분께 충북 옥천군 죽향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택 1동이 전소, 소방서 추산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발생시킨 뒤 4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8일 충북지역에는 비소식이 있겠다. 새벽사이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4도·청주 26도 등 23~26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1도·청주 33도 등 30~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9~10일은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22~25도, 낮 기온은 31~33도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서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2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29)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또 치료감호와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0)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B씨가 잠든 틈을 타 홧김에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자신의 누나에게 범행 사실을 고백하고 같은 날 오후 4씨께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머니를 해한 범행의 양태가 매우 참혹하다"며 "당시 피해자가 느꼈을 정신적 고통이 매우 컸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심신미약 상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자수한 점, 가족이 선처를 바라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A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함께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같은 국적 지인을 살해한 러시아인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윤중렬 부장판사)는 7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1월 1일 오전 3시께 충북 증평군 증평읍 다가구주택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건 발생 7시간 뒤인 오전 9시께 증평읍 거리에서 긴급 체포됐다. 당시 A씨는 경찰조사에서 "술자리에서 말다툼을 하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 "계획적 살인은 아닌 점, 유족들이 선처를 바라는 점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말다툼을 하다가 친척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외국인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유진 부장판사)는 7일 살인혐의로 구속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7)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4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한 빌라 1층 입구에서 친척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친척과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행인의 신고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유족들이 피고인을 용서하고 처벌을 바라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6일 오전 7시 43분께 충북 영동군 양산면 도로에서 60대 A씨가 몰던 오토바이와 B씨가 몰던 경운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