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4일 오후 1시 55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한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12대와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화재 당시 투숙객들은 모두 외출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교통사망사고가 또 발생했다. 8월 27일 소태면, 같은 달 29일 연수동, 9월 1일 용산동에서 각각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10여일 만이다. 앞서 충주에서는 지난 7월 9일 중앙탑면, 같은 달 10일 엄정면에서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13일 주덕읍 비젼모텔 앞 도로에서 화물차와 자전거가 충돌해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했다. 잇따른 교통사망사고로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충주경찰서는 14일 사고가 발생한 주덕읍 36번 국도에서 김철문 서장을 비롯한 경비교통과장, 서충주지구대장, 국토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교통사망사고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현장회의 결과를 토대로 경찰은 사고 도로에 간이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고, 사고지점 2㎞ 구간을 80㎞에서 70㎞로 하향 조정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을 국토관리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김철문 서장은 "도출된 방안은 경찰과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조하여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며 "합동점검과 시설개선을 통해 유사한 교통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부족한 교통경찰관 인
[충북일보] 술에 취해 대리운전기사를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5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 36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도로에서 운전 중인 대리기사 B(37)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술에 취했던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반말을 한 것으로 착각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범행 반나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 강도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편의점에서 여직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30만원과 담배 3보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사건 발생 9시간 만인 낮 12시30분께 흥덕구 신봉동 자택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돈이 없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경찰청이 공직사회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부패범죄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13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00일간 도내 공직자를 대상으로 부패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단속대상은 △금품수수 △재정 비리 △권한 남용 △불법알선·청탁 등이다. 충북경찰청은 수사를 통해 적발된 대상을 비롯해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에 대해서도 엄단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 동안 경찰은 지자체 등과 연계한 핫라인을 구축, 필요시 합동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뇌물수수, 변호사법 위반 등 공직자의 부패 범죄에 대해 엄단할 예정"이라며 "지역 내 존재하는 고질적 토착 비리 근절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여름철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음주운전 단속을 진행한 결과 1천240건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천120건보다 10.7%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면허 정지는 202건, 면허 취소는 1천38건으로 조사됐다. 다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152건→135건) 줄었다. 사망자도 66%(3명→1명) 감소했다. 경찰은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나들이 차량이 늘어나는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추석연휴기간이었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북 경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4천 건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도내에서 접수된 112 신고는 4천 59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절도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중요범죄 신고는 117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97건보다 20% 가량 증가했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많아지면서 신고 건 수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 수는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모두 3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0명이 부상을 당했고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해 50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77명이 부상을 당한 것과 비교해 소폭 줄었다. 충북경찰청은 "올해 추석연휴기간에는 경력 1만4천여명을 동원하고 일평균 260여명의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기동대 등을 투입해 교통관리에 집중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경찰 활동으로 민생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환자의 동의 없이 특정 약국에 처방전을 몰아주는 불법 담합 행위를 한 의사와 약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54)씨와 약사 B(54)씨에게 각각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2018년 3월30일까지 총 1만6천347회에 걸쳐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의 처방전을 B씨의 약국으로 몰아준 뒤 약을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시와 증평군에 소재한 노인요양기관 촉탁의로 있던 A씨는 입원 환자들의 처방전을 이메일을 이용해 고등학교 동창인 B씨에게 전송했다. B씨는 처방전에 따라 약을 조제해 요양병원으로 보내는 등 총 9억7천381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판매했다. 약사법에 따라 의료기관 개설자는 처방전 소지자 요구 없이 특정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 약을 조제하는 등 담합 소지의 행위가 금지되며, 약국개설자는 해당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 안 판사는 "불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한 사정이 보이지 않고, 피고인들은 사건과 관련한 징수금과 환수금도 모두 납부했다"며 "피고인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충북일보]추석연휴기간 도내 곳곳에서 화재와 차량충돌 등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충북도소방본부와 충북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25분께 제천시 영천동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자 A(82·여)씨가 자력으로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택 외부 일부분(5㎡)과 적재물 등을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가 화재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날 오후 2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층과 2층이 일부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18분께 영동군 용산면 한 비료공장에서는 보관 중이던 퇴비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으로 옮겨 붙진 않았지만 퇴비를 모두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오후 4시 48분에는 단양군 영춘면의 한 계곡에서 A(47)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급대는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구조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알려졌
[충북일보] 충북지역에서 전동형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Personal Mobility)로 인한 교통사고가 최근 5년새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1년) 도내에서 발생한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는 13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7년 7건을 시작으로 2018년 17건, 2019년 19건, 2020년 22건, 지난해 71건이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48명이 다쳤다. 강 의원은 "최근 공유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한 플랫폼이 많이 생기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며 "지자체와 경찰청은 이를 고려해 개인용 이동장치에 대한 교통안전수칙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와 제천, 영동 등 충북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0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께 제천시 영천동 한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3층 거주자 A(82·여)씨가 자력으로 대피 중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주택 외부 일부분(5㎡)과 적재물 등을 태우고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가 화재원인이 됐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후 2시 9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의 한 주택에서도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층과 2층이 일부가 소실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오전 7시18분께 영동군 용산면 한 비료공장에서는 보관 중이던 퇴비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으로 옮겨 붙진 않았지만 퇴비를 모두 태우고 4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만취한 20대가 운전자를 폭행한 뒤 차량을 훔쳐 달아나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A(2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한 주택가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를 폭행한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택가 인근 음식점 간판을 들이받고 멈춰선 차량을 발견,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수준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9일 오전 10시 38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 방향 금성터널 안에서 8.5t 화물차 등 차량 6대가 추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8.5t 화물차가 옆으로 쓰러지기도 했다. 이 사고로 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수습으로 터널 내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귀성길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터널 안으로 진입한 8.5t 화물차가 정차한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자영업자들의 영업을 상습적으로 방해한 2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청주흥덕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유튜버 A(25)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흥덕구 한 노래연습장을 방문해 '불법 영업을 한다'고 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에서 인터넷 방송을 하는 A씨는 그동안 지역의 가게들을 돌아다니며 손님과 시비 붙기, 시청자들을 상대로 한 전화테러, 욕설 등 영업방해 방송을 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권 다른 경찰서에서도 영업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최근 펫숍 등에서 동물을 학대하거나 다른 가게의 영업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흥덕서는 해당 사건들을 병합해 전날 구속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후 4시 30분께 진천군 덕산읍 화상리의 한 오리농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농장 시설 4개동과 사료 등이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독작업 도중 자재창고동에서 '펑'소리와 함께 화염이 발생했다"는 농장 관계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6일 오전 8시 42분께 보은군 내북면 한 건조 황토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진 않았지만, 공장 1개동의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5일 밤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양계장 2개동을 모두 태우고 한 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병아리 2만여마리가 소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9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양계장 내부 온풍기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5일 오후 10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양계장 2개동을 모두 태우고 한 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병아리 2만여마리가 소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9천8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양계장 내부 온풍기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5일 오후 6시 51분께 충주시 엄정면 한 시멘트 원료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내부와 굴착기 1대를 태운 뒤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9천8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충북지역에서 택시기사 등 운전자 폭행사건이 350여건이 발생했지만 이 중 구속된 인원은 단 2명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에서 발생한 운전자 폭행사건은 △2017년 59건 △2018년 60건 △2019년 54건 △2020년 63건으로 조사됐고 2021년에는 평년의 2배 가량인 122건이 발생했다. 이중 구속된 인원은 지난 2019년 1명, 2021년 1명에 그쳤다. 조 의원은 "전국적으로 5년간 검거된 인원 1만5천631명 중 실제 구속된 인원은 129명에 불과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5조의10항은 운행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 협박한 사람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엄격한 처벌 규정에도 불구하고 운행중인 자동차 운전자에 대한 폭행 사건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급증하고 있어 예방과 근절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지난 2일 오전 11시 19분께 청주시 청원구 정북동 토성 일대에서 실종된 80대 남성이 하루만에 구조됐다. 청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이 남성의 가족들은 대추를 따러 나간 아버지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119에 신고를 했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수색을 벌였지만 날이 어두워져 수색은 중단됐다. 다음날인 3일 오전 9시부터 경찰과 소방은 합동 수색팀을 꾸려 수색을 진행했고 이 남성을 발견해 가족의 품에 인계했다. 동부소방서는 현장지휘팀은 "소방드론을 활용해 현장을 입체적으로 파악·분석하여 수색 구간을 좁히고, 유관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수색 2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4일 오전 1시 45분께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상행선(청주방향) 수한터널 인근에서 A(64)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B(61)씨의 3.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도 머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을 차량 창문에 매달고 운전해 다치게 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윤중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법원은 또 A씨에게 사회봉사 200시간, 준법운전강의 수강 80시간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1일 0시17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청주 상당경찰서 소속 경찰관 B(27)경사를 차량 문에 매단 채 운전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B경사의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창문에 매달려 20m 끌려간 B씨는 바닥에 떨어지면서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순찰차로 자신의 차량을 막은 또 다른 경찰관에 의해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의 3배에 가까운 0.231%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재판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범행은 엄단할 필
[충북일보] 두달만에 세종시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35분께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세종시청 소속 7급 공무원 40대 A씨가 추락,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A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고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경찰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세종시청 소속 20대 여성 공무원 B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1일 오전 9시 40분께 음성군 대소면의 한 건축자재 공장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공장 3개동 중 1개동 일부(2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9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불이 옮겨붙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