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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12.12 18:20:59
  • 최종수정2017.12.12 18:20:59

보은중학교 학부모 10여명은 12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위장전입 논란이 일고 있는 보은중학교 축구부 학부모들이 "아이들이 공부하며 운동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학부모 10여 명은 12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에서 폭력사태와 위장전입 및 합숙훈련 고액 과외로 축구부 학생을 범법자로 내몰고 있다"며 "하지만 폭력이 일어난 적도 없고, 전입학 규정도 제대로 지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런데 교육청은 상시합숙 근절 법 규정만 내세워 축구부 학생들을 학교에서 퇴출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축구부 학생은 체육특기자가 아닌 일반 학생 자격으로 다른 시·도에서 전학 왔다"며 "전입학 규정에서 모든 가족 이전이 원칙이지만, 이를 어기고 일정한 공간에서 자녀들만 공동생활하는 것은 위장전입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구부 활동을 문제 삼는 게 아니라 이 전입학 규정을 어긴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청은 이 학교로 전학 온 축구부 학생 10여 명을 위장전입과 불법 합숙훈련으로 적발했다. 전입학 자격요건 충족하지 않으면 원적 학교로의 강제 전출도 예고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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