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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내북초 생태학습장 개장

"녹색성장·어렵지 않아요!"

  • 웹출고시간2015.04.19 15:16:55
  • 최종수정2015.04.19 15:16:55

보은 내북초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개장한 생태체험학습장의 텃밭에 고추, 가지,방울토마토 등 20여종의 모종을 심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지난 17일 따스한 봄날을 맞아 지난 해 개장한 생태체험학습장을 재정비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모여 20여종의 씨앗과 모종을 심었다.

내북초 생태체험학습장은 지난해부터 친환경 녹색성장 및 지속발전가능교육과 연계해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운영돼 왔다.

학생들이 직접 길러 수확한 농작물을 나누어 먹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개선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특히 직접 기른 배추로 담근 김장 나누기를 함으로써 이웃 사랑도 함께 실천한 바 있다.

올해는 녹색성장교육의 교육적 효과 증진을 위하여 학년별 교과 내용을 분석해 프로젝트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년별로 2~3개의 농작물을 나누어 심었다.

재배를 통한 수확한 상추, 고추, 가지, 깻잎, 방울토마토 등은 학교 급식의 추가 재료로 이용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배추를 가꾸어 지역 홀몸노인 및 노인요양시설 등에 김장 나누기 행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생태체험학습장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관찰, 재배일지를 작성하고 관련 교과 활동에 이용함은 물론 결과물 전시회를 통해 학습내용을 서로 공유할 계획이다.

방이슬(3년) 학생은 "평소 채소에 관심도 없고 먹을 때 맛도 없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직접 심어보니 급식에 나오는 당근이 왠지 맛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 잘 키워서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나눠먹을 생각을 하니 더 열심히 키우고 싶다"고 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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