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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04.15 21:34: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예술의전당이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공연 성수기를 맞아 청주시립교향악단을 비롯한 국악단, 무용단, 합창단 등 4개 시립예술단이 잇따라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시민들에게 구시대적인 발상을 심어주었던 무료티켓 발매 대신 유료 공연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고 있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시립예술단의 공연이 의례적으로 입장료가 없거나 전석이 초대 공연이라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다. 주로 비싼 관람료를 내고도 아깝지 않게 봐왔던 공연이 지역이나 외부의 기획사들이 유치해온 대형 기획공연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예술단의 기획공연이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타 시도의 기량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획 교류전은 물론 시즌마다 선보이는 정기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지하 1층 로비는 ‘작은 갤러리(가칭)’로 탈바꿈해 미리 공연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겸한 전시장이 될 전망이다. 작품으로는 동양화를 비롯한 서양화, 서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5~30점이 상시 전시될 예정이다. 지역 출신 작가들의 작품과 계절별 테마 작품을 선정해 전시함으로써 지역 작가들의 활동영역과 예술인의 저변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을 위한 문화교실도 운영되고 있다. 청주시문체회관이 일반인들에게 우리 춤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청주시립무용단 연습실을 개방해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춘 맞춤식 강좌의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청주예술의전당은 공연장으로써의 역할뿐 아니라 휴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험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생활 속 문화체험장으로 더 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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