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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관기초의 다문화 이해교육

"함께 먹는 '월남쌈' 참 맛있어요!"

  • 웹출고시간2013.09.29 17:16:57
  • 최종수정2013.09.29 17:16:57

보은 관기초등학교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남주희 강사를 초빙해 베트남 알기 교육을 가졌다. 이날 학생들과 남 강사가 '월남쌈'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가르치고 있다.

보은 관기초등학교(교장 손재수)가 최근 다양한 민족의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실시하는 다문화 이해교육이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7일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진 다문화 이해교육은 나름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교육활동은 보은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강사가 초청돼 어린이들에게 낯선 나라의 문화 체험을 통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남주희 강사와 학생들은 이날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지도 비교, 국기, 나라 꽃, 의상, 명절에 먹는 음식, 수상시장의 모습, 교통수단, 화폐의 모양과 이름, 그 외에 간단한 베트남어를 배우는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또 베트남의 전통 음식인 월남쌈을 직접 만들어 먹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여러 가지 채소를 가늘게 채 썰어 종이처럼 얇고 딱딱한 원 모양의 쌈을 물에 넣은 뒤 부드럽게 하여 고기와 야채를 싸 먹는 것이다.

조희진(3년) 학생은 "오늘 베트남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학교에도 다문화 가정의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며 "그 친구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또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배워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다문화 이해교육은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사회 구성원간의 문화 교류 및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문화의 다양성과 공통성을 경험하여 올바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갖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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