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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중 예술동아리 '중원밴드',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위문공연

  • 웹출고시간2013.06.16 14:51: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원중(교장 홍순경)예술동아리 '중원밴드(지도교사 강병언)' 학생 10명은 지난15일 오후2시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을 찾아 60여명의 노인들에게 공연활동을 펼쳤다.

중원중(교장 홍순경)예술동아리 '중원밴드(지도교사 강병언)' 학생 10명은 지난15일 오후2시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을 찾아 60여명의 노인들에게 공연활동을 펼쳤다.

충주시노인전문병원은 건강이 좋지 않아 가족과 떨어져 입원 치료 중인 노인 180여명이 입원해 있는데, 중원중은 지난해 10월 MOU를 체결했으며 RCY 단원들을 중심으로 분기별로 토요일에 안마, 말벗 해 드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번 위문 공연은 학생들이 평소 점심시간과 방과후 활동 시간을 통해 익힌 기량을 발휘하는 자리가 됐는데, 학생들은 " 이런 기회를 통해 병원에서 외롭게 지내는 노인분들을 위해 작으나마 봉사와 위문까지 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는 가야금반 학생들(권솔 외 8명)과 댄스동아리 학생들(윤미르 외 4명), 학부모 지은정(1학년 송지은의 어머니)씨와 충주지역 교사밴드 '스타피쉬(대표 중원중 교사 강병언)'단원들이 찬조 출연, 아리랑, 도라지타령, 한 오백년,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달타령, 홍도야 울지마라 등의 민요와 가요를 불러 노인들을 즐겁게 했다.

이날 일부 노인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함께 춤도 추며 즐거워했는데, 공연을 마치자 "매일 TV만 보다가 학생들의 재롱을 직접 보니 너무나 즐거웠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 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강병언 교사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학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있는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가 많이 주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순경 교장은 "앞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학교 교육활동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애향심과 봉사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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