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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중, '내고장 문화재 바로 알기' 역사 체험 실시

국보 197호 탐방 통해 내고장에 자부심 갖는 계기

  • 웹출고시간2013.06.03 15:54: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중원중(교장 홍순경)은 지난 1일 내고장 사랑동아리 지도교사 및 학생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고장 문화·역사 바로 알기’를 위한 중원문화재 탐방 행사를 가졌다.

충주 지역은 예로부터 중원문화의 중심지로서 곳곳에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그렇지만 학생들은 정작 내고장 문화 유산의 소중함을 모르고 어떤 문화재가 있는지도 잘 모르는 형편이다.

이에 중원중‘내고장 사랑 동아리’ 10여 명은 조응연 교사(사회 교과 담당)와 함께 충주시 소태면에 있는 국보 제197호인 청룡사보각국사 정혜원융탑을 탐방했다.

보각국사정혜원융탑은 충주시 소태면 오량리에 있는 국보 제197호로서 높이 2.63m의 팔각원당형을 기본으로 한 부도인데, 조선시대(1394년)에 만들어졌지만 일제강점기에 도괴되었던 것을 1968년에 복원했으며 이 부도 뒤에는 탑비(1394년, 태조 9년 건립)가 있어 그 역사적 가치도 증명된다.

이날 내고장 사랑 동아리 회장 이건호(2년)은 “이번 기회에 우리 고장에 이렇게 소중한 문화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역사체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조응연 지도교사는 “ 교실 수업과 연계한 내고장 문화 유적 답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 교육의 장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순경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 차원에서도 이러한 내고장 문화 역사 체험 활동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며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충주 지역에 국보 제205호인 중원고구려비 및 국보 제6호인 중원탑평리 7층 석탑 외에도 보물과 사적으로 지정된 많은 문화재들이 많이 산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내고장 문화재 탐방을 통한 역사 문화 체험활동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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