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서 첫 여성인문학콘서트 열린다

내달 3일 청주예술의전당…강의·공연·다과 등 준비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지역사회평생교육에 앞장

  • 웹출고시간2012.06.20 18:15: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주부시낭송대회 모습.

요즘 시대를 일컬어 '평생교육의 시대'라 말한다. 정해진 학령기가 지나면 더 이상의 배움이 요구되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계속적인 교육이 필요한 시대라는 말이다.

인구의 고령화가 가속되는 시점에서 평생교육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평생학습의 추상적인 개념이 현실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 인문학적으로도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항상 새롭게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지식정보시대를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 기업이나 사회의 구석구석을 보더라도 교육적 기회에 있어 우리 모두 예외일 수 없다.

그런 면에서 가정과 학교, 사회생활에 필요한 모든 교육적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돼 눈길을 끈다.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청남어린이도서관 2층에 위치한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가 그곳이다.

◇지역주민 평생교육 운동 실천

'건강한 가정 만들기'와 '즐거운 학교 만들기', '활기찬 지역 만들기'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청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 부설기관으로 1998년 발족해 현재 김옥배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아까운 인력과 열정을 되살리는 귀한 계기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져 다양한 교육봉사회를 창립해 지금껏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의 요구에 맞게 전문화, 세부화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부모리더십센터', 예문화와 관련해 매너, 다도, 다화, 예절 등을 배울 수 있는 '예다교육문화원', 생활미술의 기능을 담당했던 민화를 복원하고 현대미술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탈·민화연구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회원들은 다양한 교육 봉사활동을 비롯해 여성권익증진활동, 교육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2청주시여성주간기념 '여성인문학콘서트'

오는 7월3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가 주관하는 '여성인문학콘서트'가 마련된다.

2012년 청주시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가 처음으로 '궁하면 통하리라'라는 주제로 '궁즉통(窮則通) 철학'에 관한 내용을 들려준다.

민족문화콘텐츠 대표이자 포스코 전략대학 석좌교수인 박재희씨를 강사로 '고전에서 배우는 궁즉통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가락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선율의 국악공연도 식전행사로 진행된다.

행사장 입구에는 예교육을 담당하는 회원들이 참가자 모두가 다도를 즐길 수 있도록 차와 먹거리도 준비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청주·청원지역 여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는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청주시여성주간기념 행사로 주부시낭송회를 개최해 지역 여성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인문학 강의와 공연, 다도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의 3박자를 갖춘 여성인문학콘서트로 지역 여성들을 맞이한다.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od-cj.or.kr)나 전화(043-253-4492)로 문의하면 된다.

/ 김수미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