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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계남 "조선일보 테러 영화 준비중"

충북민언련 특강서 밝혀

  • 웹출고시간2007.06.18 05:25:1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사모 대표를 지냈던 영화배우 명계남이 문성근, 문소리 등이 출연하며 조선일보를 테러하는 내용의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명씨는 지난 15일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청주시 문화동)에서 마련한 ‘제2회 언론학교’ 중 ‘명계남이 본 한국 언론’이란 주제의 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조선 바보 노무현‘이라는 자신의 책에서 “조선일보를 테러라도 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할 정도로 ‘안티 조선’의 대표 주자이기도 한 명씨가 이번에는 직접 그런 내용을 담은 영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날 명씨가 한 말을 보면 ‘조선일보 테러 영화’에 대한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선 명씨는 이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한 남자에 의해 여중생이 자살을 하게 되는데 이 남자를 조선일보가 돈을 받고 감싸준다. 그 때문에 죽은 여중생의 친구들이 앙심을 품고 조선일보를 테러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학생들을 주연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15세 이상 관람가와 18세 이상 관람가는 관객수가 많이 차이난다”며 “범죄집단 조선일보의 악행을 알리려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화 제작비에 대해 명씨는 “40여억원씩 드는 일반 다른 영화들처럼 돈을 투자하지는 못하고, 1억원 정도의 제작비로 만들어 볼 생각”이라며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명씨는 “유명 배우 섭외에 몇 억원씩 투자할 수는 없지만, 문성근, 문소리 등 연극배우 출신들은 (저렴한 개런티로 출연하는 것으로 ) 나를 도와줄 것”이라며 “특히 문성근은 조선일보 편집국장으로 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굴지의 언론사를 테러한다는 이례적인 영화를 제작하는 이유로 명씨는 “언론은 언론이어야지 권력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내가 할 일은 조선일보를 없애는 일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박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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