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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23 16:02: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블루 드래곤'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이 16강에서 만나는 상대인 우루과이를 까다로운 팀으로 평가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의 모세스 마비다 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1무2패)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조별예선을 마친 한국은 조 2위를 두고 경합 중이던 그리스(1승2패)가 아르헨티나(3승)에 패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친 한국은 A조에서 2승1무의 성적으로 당당히 16강 진출에 성공한 우루과이와 격돌하게 됐다.

디에고 포를란(31. AT마드리드)과 루이스 수아레스(23. 아약스)가 이끄는 우루과이의 공격진은 프랑스와 멕시코, 남아공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우루과이를 조 1위로 이끌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와 골키퍼의 호흡도 조별리그 3경기의 무실점으로 우려를 씻었다.

이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미드필더인 이청용은 "여기서는 TV로 축구를 보는 것 외에는 낙이 없어서 우루과이의 3경기를 모두 다 봤다"며 "우루과이는 굉장히 까다로운 팀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한국의 골 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16강행을 이끈 골키퍼 정성룡(25. 성남)은 "16강 진출이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 첫 골을 먹은 뒤에도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 예쁜 아기의 아버지가 된 정성룡은 "아기 사진은 핸드폰으로 받았다"며 입가에 미소를 숨기지 못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의 병역면제 발언에 대해 이청용은 "나는 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볼턴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것이 이번 월드컵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병역문제 해결의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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