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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3.12 23:1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서방(正西=兌方)의 집터와 건물이 분수에 맞게 적당히 크게 장(張)할 경우에는 재복이 있어 부귀·번영·장수하고 득우(得友)로 좋은 벗을 얻어 몸을 닦고 나아감이니 그 덕이 세상에 나타나며 부부화합하고 여덕(女德)으로 부귀영화함인 데 결론적으로 아내의 인연에 의해서 재덕(財德)을 얻게 되는 길상이다.

설괘전(說卦傳)에서 이르기를 정서방(兌方)은 계절로 바꿔보면 음력8월 정추(正秋)에 해당해 만물을 익힘이니 이러한 기운을 얻음은 복분(福分)을 윤택하게 함이다.

따라서 정서방(正西=兌方)의 집터와 건물이 분수에 맞게 적당히 크게 장(張)할 경우에는 재산복이 있어 부귀·번영·장수를 유지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예컨대 대상왈려택태.군자이붕우강습(大象曰麗澤兌.君子以朋友講習)이라 했다. 즉 려택태(麗澤兌)이라 서로 적셔 스며들듯 침윤(浸潤)하므로 서로 기쁨이 있는 상이고 군자로 하여금 붕우강습(朋友講習)이라 했다.

그래서 동문을 붕(朋)이라고 하고 동지를 우(友)라 한다. 의리를 해석하고 풀어서 밝히듯 강명(講明)함을 강(講(강)이라 하고 해석하고 풀어서 연구(硏究)함을 습(習)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집터에서는 어진 친구인 현우(賢友)를 얻고 수양에 힘씀으로써 그 덕이 세상에 나타남인 것이다.

논어의 제1장에서도 학습함으로써 기쁨을 삼는다 하였고 동문인 붕(朋)이 먼 곳에서 와서 즐긴다고 되어 있음이다.

또 정서방(兌)을 소녀라고 하는데 사람을 기쁘게 함이 소녀의 이상으로 상하 모두가 기뻐함은 의로움(義)에 있다.

만일 정서방(正西=兌方)의 집터와 건물이 분수에 맞게 적당히 크게 장(張)하듯 지상(地相)·가상(家相)을 갖추었음에도 빈곤하다면 정서방(正西=兌方)에 반드시 우물(井)·연못(池)·굴(堀)·도랑 등이 파묻혀 매몰(埋沒)됨이 있으니 이를 파서 일구면 바로 행복이 올 것임에 의심하지 않는다.

그 이치는 정서방(兌)의 숨어있는 복괘(伏卦)가 동북간(艮)의 괘인데 이 간(艮)괘는 우물·연못·굴·도랑 등을 묻고 메워서 뚜껑을 한 상(象)이기 때문이다.

설괘전에 이르기를 산택통기(山澤通氣)라 하고 있다. 즉 산택기(山澤氣)는 서로 상통함이라는 뜻이다. 여기에서 산(山)은 동북간방(艮)의 방위가 갖는 성정이고 택(澤)은 정서방(兌)의 방위가 지닌 재물과 기쁨의 성정이다.

예컨대 간산(艮山)과 태택(兌澤)은 음효(陰爻)와 양효(陽爻)의 위치가 서로 반대로 놓여있음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정서방(正西=兌方)의 집터에 매몰되어 파묻혀있는 우물(井)·연못(池)·굴(堀)·도랑 등을 파서 일구면 즉 간산(艮山)을 태택(兌澤)으로 전환한 이치인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걸림돌이 없어짐이고 집터에 기운의 소통이 원활해져서 만사형통함이니 곧바로 행복이 다시 회복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파낸 우물·못·굴·도랑 등이 있는 곳이 흉(凶)함일 경우에는 수법(修法)에 따라서 다시 파묻게 되
면 이상한 일들을 일으키는 빌미 즉 신화(神禍)가 없어져 소멸하게 될 것이다.

/노 병 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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