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투하는 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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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즌 9번째 홀드를 기록했다.박찬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7회 1사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해 두 타자를 간단하게 요리하고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박찬호는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팀이 3-1로 앞선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그렉 노튼을 포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오마 인판테를 공 5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박찬호는 7회말 자신의 타석에서 대타 맷 스테어스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끝냈다.
팀의 2점차 리드를 지켜낸 박찬호는 시즌 9번째 홀드를 수확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4.48에서 4.44로 낮아졌다. 필라델피아는 4-2로 승리했다.
기사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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