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세영 기자 =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방망이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지만 5타석에서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쳤다.
전날에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을 지켰던 추신수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열린 시애틀과의 홈 4연전에서 16타수의 2안타의 빈공에 허덕였다.이날 부진으로 시즌 타율은 0.284(종전 0.287)로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2루의 타점 찬스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또, 5회 3번째 타석에도 1사 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추신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숀 켈리를 상대했지만 좌익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9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빅터 마르티네스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3-3으로 맞선 8회 1점을 내주며 경기 주도권을 시애틀에 빼았겼고, 9회에도 1점을 더 헌납하며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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