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보은군수가 군내 일소 피해 사과 농장을 살피는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은 일소 피해 가공용 사과 수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충북 원예농업협동조합 원물 대금 250원과 함께 군에서 200원을 지원한다.
농가당 수취 금액은 ㎏당 450원이며, 수매계획 물량은 100톤이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각 마을에 사업계획서를 발송하고 개별 농가에 문자를 보냈다. 희망 농가는 삼승면에 있는 군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하면 된다.
일소 현상은 여름철 강한 햇빛을 오래 받아 과실이나 줄기가 화상을 입는 현상을 말한다.
군 관계자는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일소 피해 사과가 발생한 데 따른 과수농가의 영농비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