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의 '레인보우 영동페이' 사용 모습.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지역화폐인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 적립금 혜택을 기존 10%에서 20%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와 특별재난지역 선포 뒤 신속한 수해를 복구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거쳐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지역화폐 적립금도 10% 추가 결정을 내렸다.
군은 지난 9일부터 적립금 20%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전 1일부터 8일까지 사용분은 9월 말 소급 적립해 줄 방침이다.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는 올해 말까지 2천여 개 가맹점에서 월 최대 100만 원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적립금 20% 확대 지급은 예산 소진 상황에 따라 조기 끝날 수도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레인보우 영동페이 카드' 적립금 20% 지급이 수해 등 재난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