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호(오른쪽) 충청대학교 총장, 김수언(가운데) ㈜알에이치포커스 대표이사,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 교장이 9일 알에이치포커스 MRO센터에서 '고교 연계 취업 약정을 위한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하고 있다.
ⓒ충청대학교
[충북일보] 항공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충청대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 ㈜알에치포커스가 9일 오후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읍상리에 있는 알에이치포커스 MRO센터에서 '고교 연계 취업 약정을 위한 거버넌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의 운영과 교육시설·기자재, 장비 등의 공동 활용이 골자로, 학생들은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산업체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전문성과 실무 능력을 경험하게 된다.
충청대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알에이치포커스와 연계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 맞춤 교육을 대학에서 이수한 후 ㈜알에치포커스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충청대와 알에이치포커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에 뜻을 모으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분야에서 RISE 사업의 핵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우리 지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학생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학교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수언 알에치포커스 대표이사는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돼 기쁘다"며 "국내 최고 항공정비사 양성을 위한 교육을 고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연계해 지역 사회와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알에치포커스는 1993년 러시아에서 카모프 헬리콥터(KA-32)를 한국에 최초로 도입한 후 지난 30년간 국가기관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헬리콥터의 정비를 전문적으로 수행해 온 항공기 정비 MRO업체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