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인 대상으로 열린 전국규모 사생대회인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 참가자들이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해 성인 대상 전국규모 사생대회 중 가장 많은 미술인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가 올해 2회째를 맞아 오는 29일 의림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천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 제천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현장 사생대회로 만 19세 이상 성인(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다.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천혜의 자연비경을 보유한 제천을 주제로 매년 장소를 달리해 개최할 예정으로 올해는 의림지 주변 풍경을 주제로 유화, 수채화, 한국화 세 부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1인당 1작품만 가능하다.
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의림지 및 비룡담(제2의림지), 피재골 삼림욕장, 세명대 하늘공원 주변 등 의림지 일대의 풍경을 둘러보고 자유롭게 사생하게 된다.
이후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 원형데크에서 작품심사와 입상작 발표 및 시상까지 이뤄진 후 폐회하며 수상에는 대상(상금 300만원) 1명을 비롯해 장려상까지 총 25명에게 상장과 총 1천8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 사생대회는 현장 접수를 하지 않아 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접수해야 하며 10일부터 20일(금)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그동안의 사생대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청풍명월 전국사생대회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몇 안 되는 전국사생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상당한 규모의 시상금까지 지급되는 만큼 전국에 계시는 미술을 사랑 하는 모든 분의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