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백운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포레스트 리솜에서 지역사회 연계 체험으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백운중학교가 지난 6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레스트 리솜에서 지역사회 연계 진로 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진 로체험은 포레스트 리솜과 지난해 MOU를 체결 후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행사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두고자 존카니 감독의 영화 '원스'를 관람했다.
백운중은 작은 시골 학교에서의 문화적 결핍을 해소하고자 지역의 호텔과 함께 문화 플랫폼 역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MICE 산업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호텔이 MICE 개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스파, 영화 감상, 식사 등 리솜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 시설에서 문화 체험과 직업 탐색 시간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호텔, 서비스업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의미 있는 체험을 즐겼다.
이날 진로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우리 동네 호텔에서 물놀이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근사한 저녁도 먹고, 작은 동네에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를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호텔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참 많아 아주 신나는 호캉스를 경험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최정순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변화의 흐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며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 설계 능력을 높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 "앞으로 본교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작은 학교에 뜻깊은 진로 체험 기회를 만들어 준 포레스토 리솜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