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파크골프장 전경.
[충북일보] 음성군이 파크골프장에 정기 휴장과 관외자 예약 시스템을 도입한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의 파크골프장 운영·관리계획을 수립해 이달 9일부터 시행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파크골프장 이용객이 급격히 늘면서 잔디 보수 등 구장관리와 지역주민 편의 제공이 제기됐다.
이에 파크골프장의 잔디관리를 위해 매주 월요일 휴장하고, 관외자는 예약을 받아 운영하기로 했다.
관외주민(음성군민이 아닌 사람)들도 자유롭게 시설을 이용하지만, 이달 9일부터는 주말. 공휴일엔 예약하지 않고는 이용할 수 없다.
다만, 관외자는 평일에는 18홀인 생극·금왕 구장을 1일 20명 이내로, 9홀인 맹동 구장은 1일 12명 이내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에 사전 전화로만 할 수 있다.
군은 각 골프장에 근무 직원을 상시 배치해 잔디 예초작업과 시설 관리를 하도록 운영·관리 계획에 넣었다.
군 관계자는 "이용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군은 생극 파크골프장(2019년 개장, 1만5천66㎡, 18홀), 맹동 파크골프장(2022년, 1만2천700㎡, 9홀), 금왕 파크골프장(2023년, 1만3천371㎡, 18홀)을 운영 중이고, 음성 파크골프장(1만5천461㎡, 18홀)은 내년 6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