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파인푸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한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현지 바이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파인푸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 했다.
8일 청주대에 따르면 파인푸드 식품 박람회는 호주, 뉴질랜드 등 주변국의 식음료 관련 대표적인 무역박람회로 박람회에 동행한 학생들은 청주대 무역학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에 참여하고 있다.
청주대 GTEP사업단은 지난 2~5일 호주 현지에서 ㈜아람식품의 '컵떡볶이'를 판매하는 등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 업무를 주체적으로 수행했다.
이재훈(4학년) 학생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에서 K-푸드(Food)의 저력과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호주 현지에서 한국산 먹거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동역(3학년) 학생은 "호주 국민들이 한국 음식에 대한 높은 애정을 체감하면서 해외 바이어와 소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글로벌 무역전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주대 무역학과 GTEP사업단 참여 학생들은 지난 3월 미국 애너하임 자연식품박람회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중국, 멕시코, 태국, 브라질 등 총 8개 국가의 해외무역전시회에 참여하면서 20여 개가 넘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GTEP사업단장인 이재영 무역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 및 무역 관련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취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한 산학협력 활동 전개는 물론 참여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다양한 협동능력 강화프로그램 및 사회봉사 활동 등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