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충북수학축제'가 열린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을 찾은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수학 체험부스에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이 지난 6~7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14회 충북수학축제'를 개최했다.
'보이지 않던 수학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시간, 온 세상이 수학이다'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무한체험마당 △수학이벤트마당 △가족여행 '수학' △수학교육 대중화 강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무한체험마당은 △인공지능(AI) 수학 놀이 똑똑! 수학탐험대 △알베르티와 함께하는 암호 수학 △무엇이든 올려보세! 텐세그리티 구조 등 초·중·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70여 개의 수학 체험부스로 운영됐다.
수학이벤트 마당은 △찾아가는 방 탈출 버스 △동아리 사례 나눔 △창의적 구조물 쌓기 △수학 선생님과 함께하는 길거리 수학 챌린지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박종하 창의력 연구소 대표는 '수학, 생각의 기술 업(UP)'을 주제로 한 수학교육 대중화 강연에서 공부하고 창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수학의 힘에 대해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윤건영 교육감은 "수학적 사고와 수리력은 모든 학문의 근간이며 공학 분야에서는 기초가 되고 첨단기술 개발의 출발점"이라며 "기초 수리력은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성과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다양한 체험으로 수학과 더 친숙해지고 수학적 사고와 수리력을 기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수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인류에 공헌하는 연구로 충북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탄생하는 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