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교육부는 학자금지원제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학년도에 적용되는 학자금(국가장학금 1유형과 학자금대출) 지원이 가능한 309개 대학(일반대 181·전문대 128개교) 명단을 지난 6일 발표했다.
충북에서는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 극동대학교, 서원대학교, 세명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등 일반대 10개 대학과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등 전문대 3개 대학이 지원 가능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 발표는 지난해 3월 교육부가 확정한 '대학 일반재정지원을 위한 평가체제 개편방안'에 따른 것이다.
개편방안은 대학의 자율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 및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를 폐지하고 △2025학년도 재정지원부터는 '고등교육법' 11조의2에 따른 평가·인증 인정기관(한국대학평가원,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이 수행하는 기관평가인증 결과와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결과를 활용토록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교육부는 학자금 지원 유예(1개교)·제한 대학(3개교)도 발표했는데 충북 지역 대학은 없었다.
다만 극동대와 중원대는 하반기 평가 등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극동대는 9월 기준 인증기관으로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지만 재정진단 절차가 마무리되는 2024년 말 이행점검 결과에 따라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이 제한(또는 일반상환학자금대출만 지원)될 수 있다.
중원대도 9월 기준 인증기관으로 학자금 지원이 가능하지만 2024년 하반기에 기관인증이 만료될 예정으로,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 인증 결과에 따라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교육부는 한국대학평가원과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의 2024년 하반기 기관평가인증 결과, 사학진흥재단의 재정진단 이행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2025학년도 학자금 지원·제한 대학과 일반재정지원 가능 대학을 오는 12월에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