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 인권센터는 학내 구성원들의 인권보호·권익 증진을 위해 '우리들의 행복한 학교'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교원대는 '우리들의 행복한 학교'를 통해 나와 타인의 인권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도록 시청각 사례 중심의 내실 있는 예방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내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상호 존중 서약을 결의하고 학내에 존중 언어 사용 가이드를 제작·배포하며 '예스 앤 노(Yes & No)' 캠페인을 벌이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딥페이크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대응·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안내자료를 학내 구성원들에게 배포했다.
박현선 한국교원대 인권센터장은 "학생, 교수, 직원 등의 학내 구성원이 직분이나 고용 형태에 따라 위계적인 질서 속 인권 침해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기존의 고충 처리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우리들의 행복한 학교'는 나 자신을 지키는 첫걸음이며 예비 교원 재학생들의 인권 감수성 증진과 모든 교직원 존중 인식 내재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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