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선전·항저우 MICE 로드쇼' 충북 부스에서 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 직원들이 도내 유니크베뉴를 홍보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중국 인센티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 MICE전담기구인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주요 인센티브 투어 시장인 중국 선전, 항저우를 방문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선전·항저우 MICE 로드쇼'에 참가 중이다.
인센티브 투어는 주로 기업에서 시행하는 '포상관광'으로, 기업 임직원이나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보내주는 단체 여행을 뜻한다.
MICE로드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현지 인센티브 전문 여행사, 행사 유관기관 등을 바이어로 초청하는 약 200여 명 규모의 행사로, 충북도에서 MICE로드쇼에 참가해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은 지난 8월 베트남 로드쇼에 이어 두번째다.
재단 마이스뷰로팀은 이번 로드쇼에서 중국 주요 인센티브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충북 유치 상담을 진행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마이스뷰로팀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에서 2025년 하반기 개장을 앞둔 청주 오스코(OSCO)와 11개 시·군의 특색 있는 유니크 베뉴(26개소)를 비롯한 충북의 MICE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방한 인센티브 단체는 서울 외 타 지역 방문, 5일 이상 장기체류 증가, 뷰티·의약품 등의 산업군 방문이 증가하는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 지리적 중심에 위치한 편리한 접근성과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 등을 활용한 뷰티·바이오 등 주력산업 연계 MICE 목적지로서의 충북을 널리 알리고 현지 밀착 인센티브 유치 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MICE전담기구로 도내 MICE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충북 MICE 얼라이언스' 모집을 지난 8월 완료했다. 시설분과, 기획/서비스 분과, 지역/기관 분과 등 3개 분과 총 42개사로 구축된 충북 MICE 얼라이언스는 오는 10월 발대식 개최를 통해 충북의 MICE 산업 육성 및 상호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