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청석홀에서 열린 충북 사립학교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사립학교의 미래 교육 방향을 논의하는 '2024 충북 사립학교 컨퍼런스'가 4일 청주대학교 청석홀에서 열렸다.
충북사립학교법인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도내 사립학교 관계자들과 교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충북 사학이 초지능시대를 대비하는 교육혁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립학교의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 이경균 사무총장과 백승현 경기도 학교법인협의회 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사학의 현안과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교권 추락과 사학 규제 등 어려운 교육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사학인들의 역할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안건일(충주 미덕학원 이사장) 충북사립학교법인협의회장은 "도내 23개 학교법인이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였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만이 지속 가능한 인류의 삶과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힘써 달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