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 역량 향상과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충북도와 충남도 등 광역자치단체 2곳과 서울 은평구, 경남 김해시 등 기초단체 4곳이 각각 선정됐다.
도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환경교육 계획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환경교육도시 조성에 대한 도의 강한 의지와 생애주기 단계별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체계 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3차 충북도 환경교육종합계획 수립 등 환경교육 활성화에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로 이어졌다.
도는 이번 선정으로 2027년까지 3년간 환경부로부터 전문가 상담과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협력 기회를 제공받는다.
환경교육 교재와 교육 내용 개발·보급, 지역특화 환경교육 과정 등에 행·재정적 지원도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통해 환경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우수환경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급할 것"이라며 "환경교육 역량 향상과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