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어떻게 키울 것인가?' 토론회

임, "전국 최초 음성 화훼산업진흥구역 화훼 산업 재도약을 위한 성공적인 사례로 만들 것"

2024.09.01 15:10:15

임호선 의원이 지난 29일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개최한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육성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인사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성공을 위해서는 그린바이오 소재 등 화훼작목을 확대 발굴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에 적극 대비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지난 29일 음성군 맹동혁신도서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충북도, 음성군, 충북대학교 등이 참여한 '음성 화훼산업진흥단지 어떻게 키울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에서다.

발제에 나선 김미옥 충북연구위원은 "음성이 화훼 산업에서 월등한 지위를 갖고 있으며 선인장 및 다육식물류에 대한 생산력은 눈에 띄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역설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화훼판매액 1조원을 돌파한 이후 2022년 5천700억원으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화훼 수출액도 지난 2010년 1억300만달러 기록 이후 감소세로 전환돼 현재 930만 달러로 급감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음성군은 지난 2016년 5년 만에 누적매출액 1천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중부권 유일한 화훼유통센터로서 선인장과 다육식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국 최초 화훼산업진흥구역으로 선정됐다.

화훼산업진흥구역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해 음성 화훼유통센터 일대에 화훼복합문화센터와 소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및 판매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날 토론회는 민·관·학이 한자리에 모여 성공적인 건립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기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위축되고 있는 화훼 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화훼산업진흥구역을 통해 지속 가능한 생산기반 조성, 선진 유통체계 전환, 소비 확대를 위한 수요 창출을 성공적으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음성화훼산업진흥단지 육성을 약속드리고 전국 최초 음성화훼산업진흥구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내었다"며 "성공적으로 완성해 위축된 대한민국 화훼 산업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음성 화훼산업이 경제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의원은 '4차산업혁명, 중부 3군의 미래는·', '인삼산업 재도약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새로운 먹거리, 푸드테크 육성 전략', '공공기관 2차이전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등의 토론회에 이어 다섯 번째 중부 3군 성장 로드맵을 그리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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