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가 최근 건국대 충주병원 응급실 전문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 사태에 대해 신속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노승일 지역위원장은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그리고 지역 내 의료진 이탈로 인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신속히 합의점을 찾아 국민의 건강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충주 건대병원 응급실 전문의 7명이 과도한 업무를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노 위원장은 "충주시는 건대병원 의료진과 긴밀히 협력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건대병원 의료진의 과도한 업무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시민의 생명권 보호, 지방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시와 의료진 모두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는 지방 의료 인프라의 취약성과 의료진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동시에 보여주는 사례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향후 충주시와 건대병원 측의 대응과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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