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작은음악회가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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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한(寒) 여름밤의 작은 음악회'가 최근 충주 용산동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용산동 위원회가 주관한 첫 번째 행사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통기타·난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관내 재능기부자들의 고고장구·색소폰 공연 또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김성순 용산동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외부 가수를 초청하지 않고 오롯이 주민들이 참여해 꾸린 행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무더운 여름을 견딘 주민들이 이번 연주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민 용산동장은 "이번 행사를 도와주고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행사의 잘된 점과 잘못된 점을 두루 살펴, 내년에 열릴 두 번째 작은 음악회에는 더욱 내실 있고 재밌는 무대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