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음성지부가 지난 29일 주최한 '상상대로 그린(green) 맹동!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시 낭송·수필 낭독회·시화전.
ⓒ음성군
[충북일보] 한국문인협회음성지부가 주최한 '상상대로 그린(green)맹동! 주민자치회와 함께하는 시 낭송·수필 낭독회·시화전'이 지난 29일 맹동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신미선 음성문인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맹동주민자치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봉숭아' 공연으로 화려한 문을 열었다.
개회식에서는 한기연 음성문인협회 지부장의 인사말과 음성문인협회 회원들의 시와 수필을 맹동주민자치회원들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읊으며 감성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안정아 맹동면장이 '반숙자 수필가'의 '나의 서재'를, 민만식 맹동자치회장이 '이석문 시인'의 '바람의 강'을, 박주영 음성문인협회원이 '김남조 시인'의 ' 내가 흐르는 강물에'를 낭송해 감동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방지현 맹동주민자치회원이 '이혜숙 수필가'의 '비우러 떠나기'를, 전현주 음성문인협회원이 '최민자 수필가'의 '두부 예찬'을 낭독해 청중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이주은 시낭송가가 '신동호 시인'의 '봄날 피고 진 꽃에 대한 기억'을, 오선숙 시낭송가가 '권대웅 시인'의 '휘어진 길 저쪽'을 풍부한 감성으로 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기연 지부장은 "'언어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시 낭송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며 아름다운 마음을 갖도록 시를 보급하고 시낭송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이 지역 기관단체장과 맹동주민자치회원 및 문인 예술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