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명규 충북도 14대 경제부지사가 이임한다.
도는 3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열고 2년간 충북을 위해 힘쓴 김 부지사를 환송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부지사는 충북 음성 출신이다. 행정고시 4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기획재정부 기금운용계획과장, 행정예산과장, 자금시장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으로 일하다가 지난 2022년 9월 1일 14대 경제부지사로 취임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중앙부처, 국회, 기업 등을 수시로 방문하며 발로 뛰는 현장 행정가의 면모를 보였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통과 노선을 확정지어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김 부지사는 오송 3국가산단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비롯해 민선 8기 투자유치 52조 원 달성, 정부예산 9조 원 시대 개막 등 각종 현안들을 성공시켜 충북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 부지사는 "지난 2년 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내 고향 충북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했고 일익을 담당해 보람을 느낀다"며 "언제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과 충북도 공직자 여러분을 마음속에 품고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