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관광공사가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추진 중인 천동 오토캠핑장.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관광공사가 반려동물 친화 도시 단양 조성을 위해 일부 시설지 내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을 추진한다.
이미 이동장 이용을 조건으로 반려견과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오는 9월 2일부터는 천동관광지 내 오토캠핑장의 일부 구역을 반려견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반려견 동반 캠핑을 신규로 운영한다.
천동오토캠핑장 C구역 중 8개 사이트(24~31번)에 한해 반려견 동반 전용 캠핑사이트로 지정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운영 중 이용객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개선점을 도출하고 적극적인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단양힐링캠핑장 예약사이트(
https://camp.dytc.or.kr)를 통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하고 안전상의 이유로 체고 40㎝ 이하, 몸무게 10㎏ 이하의 소형견 전용으로 운영한다.
이용객은 입실 시 동반하는 반려견의 광견병 접종 확인서, 반려견 등록증 사본을 증빙자료로 제시해야 하고 해당 서류 확인 후 캠핑장 이용 안내 및 동의서 작성을 완료한 뒤 이용할 수 있다.
천동오토캠핑장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이탈 방지를 위한 그물망 설치 등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전용 사이트에는 반려견 리드줄 걸이, 배변 봉투 수거함 등을 비치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용과 관련한 문의는 단양관광공사 마케팅팀으로 전화(421-7889)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