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도내에 유통되는 김치류 제품에 대한 식중독균 안전성 검사 모습.
[충북일보] 충북에서 유통되는 김치류 제품이 식중독균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도내 11개 시·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유통·판매되는 김치류 제품에 대한 식중독균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배추김치, 열무김치 등 김치류 제품 100건을 대상으로 병원성 대장균,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 황색포도상구균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병원체 16종을 조사했다.
그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도내 유통 김치류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번 검사는 열처리 없는 제조 과정을 거치는 김치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균 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위생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이번 검사로 도내 유통되는 김치류 제품의 식품 안전을 확인했다"며 "도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