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이 눈길을 모은다.
시는 26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열고 빅데이터 분석 사례와 그 자료를 활용해 시민편의를 높인 행정사례를 공유했다.
시는 빅데이터 자료를 통해 청구 빈도수가 높은 정보공개청구건과 시 누리집에서 자주 검색되는 검색어를 분석했다.
시에 따르면 토양오염 시정명령에 대한 정보공개청구가 빈번했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당 정보를 지난해 8월부터 시 누리집 사전정보공표 목록에 추가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시 누리집에서 '인사발령'에 관한 검색 빈도가 잦아지자 인사발령 사항에 관한 별도의 게시판을 신설, 올해 상반기부터 정보를 제공해 정보검색 편의를 높였다.
이 외에도 주요 관광지 방문객 현황과 각종 행사의 외지인 방문객 현황 등을 분석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현장의 흐름이나 주민 반응을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시 누리집뿐만 아니라 충주톡,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정보공개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족한 것을 확충하고 보완하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관심사를 파악해 실용적이고 능동적인 시정을 펼쳐달라"고 지시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