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본청 전경.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총 3조7천952억 원 규모의 '2024년 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예산 규모는 당초 3조7천373억 원 대비 1.55%인 579억 원이 증액됐다.
2회 추경 세입·세출예산 편성내역을 보면 세입 예산안은 △특별교부금 교부 등에 따른 중앙정부 이전 수입 421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 수입과 민간 이전 수입 11억 원 △자산매각과 기타 수입 등 자체 수입 22억 원 △금융자산 회수 18억 원 △전입금 107억 원 등 579억 원이 담겼다.
세출 예산안을 살펴보면 △실력다짐 기초학력 지원비 16억 원 △일반고 기숙사 환경개선비 24억 원 △직업계고 운영비 및 학과개편 지원금 28억 원 등 학력제고와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사업비가 투자된다.
또한 △학생스마트기기(이로미) 113억 원 △디지털교과서 도입 대비 학교디지털인프라 개선비 38억 원 △다채움 프로그램 라이선스 구입·운영비 14억 원 △디지털기반교육혁신 교원역량강화 13억 원 등 에듀테크 인프라 구축과 조기 현장안착을 위한 사업비도 담았다.
아울러 학교 재정운영 어려움 해소·자율성 확대를 위해 공·사립 학교 운영비 143억 원을 추가 반영하고 △작업노동력 절감·환경친화적 급식기구 지원비 20억 원 △어린이활동공간환경개선 2억1천만 원 등을 투자해 학생·교직원의 안전한 교육환경도 고려해 편성했다.
추경 예산안은 오는 9월 2∼11일 열리는 도의회 420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차 추경안에는 실력다짐충북교육 실현을 위한 사업비를 반영하고 2025학년도 시작 시기에 맞춰 원활한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반기 집행 가능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실력다짐 충북교육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원활히 진행되고 에듀테크의 현장 안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중점을 줬다"고 전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