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발달장애인들이 요리경연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에서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을 위한 요리경연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충청대학교에서 '2024년 충청북도 발달장애인 요리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목표로 기획됐다.
9개 팀(2인 1팀)의 발달장애인 당사자들과 충청대 호텔조리파티쉐학과 학생들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등 총 5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1시간 30분 동안 돼지고기를 활용한 주요리와 자유 디저트 요리를 선보였다.
심사 결과 '이하의집/냠냠찹찹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다모아주간보호센터/요리조리 팀'과 '공동생활가정 길/꿈꾸는 길 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승한 관장은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생활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