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충북온라인학교 개교식이 열린 가운데 개교 특집으로 1일 교사로 나선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충북도교육청 행복관 영상제작실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2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온라인학교 개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충북온라인학교는 도내 고등학생들에게 시간제 수업을 개방 운영해 원하는 과목의 학점 이수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로, 오는 9월 1일자 개교를 앞두고 지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2학기 운영에 돌입했다.
충북온라인학교에서는 개별 고등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제공해 학생들은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2학기 교육과정은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기초, 국제정치 등 정규 일과 시간 내 24개 강좌가 개설됐다.
13개 고등학교에서 178명의 학생이 수강하며 정규 일과 시간 외 수업으로 39강좌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재 수강 신청을 받고 있다.
개교식에서는 온라인학교의 설립 취지와 역할, 교육과정 등이 소개됐다.
윤건영 교육감은 개교 특집으로 '생각을 깨우는 시간 10분'을 주제로 1일 교사로 나서기도 했다.
윤 교육감은 직접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도입한 충북온라인학교라는 새로운 교수·학습 환경 구현의 시작을 알렸다.
충북온라인학교는 청주남중학교 본관 4층에 위치하며 디지털 기반 원격교육용 첨단 설비 확보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는 2025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