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은 21일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테러대비 실제훈련'을 벌였다.
이날 훈련에는 괴산군을 비롯해 2161부대 2대대, 괴산소방서, 괴산경찰서, 한국전력공사 괴산증평지사 등 120여 명의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테러범이 다중이용시설인 괴산문화체육센터에 침투한 상황을 가정해 경찰의 비상상황 전파, 유관기관 합동 테러범 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시설복구 및 방역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연막탄과 공포탄을 비롯해 소방차, 순찰차, 구급차, 드론 등 다양한 장비가 대거 동원되며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군은 지난달 유관기관과 사전 회의를 열고 위기상황 시 민·관·군·경이 어떻게 협조하고 대응할지를 꼼꼼히 준비해 왔다.
군 관계자는 "불안전한 세계 정세 속에서 이번 실제훈련이 유관기관 간 협력 강화와 위기 대응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22일 오후 2시 괴산군보건소에서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