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증평군은 15일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번 경축식은 '1945의 빛, 더 빛나는 증평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렸다.
1945년 광복이 되기까지 희생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더 빛나는 증평군을 만들자는 의미다.
군민 대표의 만세행렬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경축사, 독립운동가 어록 낭독, 축하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역사공원 일대는 태극기로 장식돼 경축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며 그 날의 감동을 되새기게 했다.
증평출신 독립운동가의 일대기를 담은 사진과 우리나라 역사 속 태극기를 알아볼 수 있는 사진 전시도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은 훌륭한 독립운동가를 많이 배출한 애국과 충절 그리고 지역 사랑이 남다른 지역"이라며,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지역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