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북이면 용계리의 한 상수도관이 파손돼 탁수가 흘러나오고 있다.
[충북일보]청주시 북이면의 한 상수관이 파손되면서 이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소동이 빚어졌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5분께 북이면 용계리 클렌코 소각장 앞 도로에 묻혀있던 상수관이 파손됐다.
상수관 위 도로에 평소보다 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면서 상수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해 피로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상수관 파손에 따라 이 일대 800가구의 상수도가 단수되거나 탁수가 흘러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곧바로 급수차와 물병 등을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또 단수 지점을 찾은 뒤 복구작업을 벌여 오후 12시 50분부터 인근 관로를 연계하는 방법을 통해 일부 마을에 상수도 공급을 재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