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대제중 학생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글로벌 확산 사업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제중
[충북일보] 제천 대제중학교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의 데폭(Depok)에 소재한 Islamic Senior High School Budi Cendikia에서 2024.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글로벌 확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대제중에서 SDG12(책임감 있는 생산과 소비)의 실천을 위한 '교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 성과와 실행 방법을 개발도상국 학교에 전수하고자 실시한 사업이다.
캠페인의 성과를 전수하기 위해 대제중 학생 2명(김경훈, 전은호), 인솔교사 1명, 연구 진행을 위한 연세대 연구진 5명, 후원 단체인 반기문 재단 소속 1명이 Islamic Senior High School Budi Cendikia을 방문해 캠페인 성과와 연구 방법에 대해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SDGs 기반 학교 문화예술교육 모델'을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국외 확대시키는 초석을 다질 수 있었으며, 캠페인을 주도한 대제중 학생 그룹 및 인도네시아 학생 그룹 간 네트워크 형성, 사업 관련 멘토링을 할 수 있게 됐다.
캠페인 성과 발표를 진행한 김경훈 학생은 "이번 발표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SDGs 관련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원동욱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