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은 충북도가 주관한 '가축방역 우수사례 특별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예산확보와 기관장 노력,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럼피스킨병 등 4대 악성 가축전염병 예방활동 등 5개 분야 18개 항목을 평가했다.
군은 차단방역을 수시로 운영하면서 거점소독시설에서 축산차량이 철저히 소독되는지를 면밀히 점검하는 등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10년 연속 구제역 청정화를 이뤄냈고 지난해부터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건수가 없었다.
지난 10월에는 인접한 음성, 청주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음에도 신속한 백신 접종으로 전염병 유입을 차단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평시 악성 가축전염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태세로 다가오는 겨울철에도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