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대소원면 봉숭아꽃잔치가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 대소원면 다목적회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봉숭아꽃잔치가 10일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봉숭아꽃잔치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봉숭아꽃, 추억에 물들다'를 주제로 펼쳐졌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천여 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행사 기획부터 봉숭아꽃 식재 및 가꾸기, 행사장 조성 등 모든 과정을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주목받았다.
봉숭아둥이의 K-pop 퍼포먼스, 봉숭아 활용 콘텐츠, VR 승마체험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권영재 추진위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안전하게 행사가 종료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봉숭아꽃물을 붉게 들이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행복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며 "관내를 넘어 충주시의 대표 꽃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