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매포읍, 농산물 직거래 홍보 앞장

2024.08.08 10:39:13

단양 매포읍 직원이 직거래 홍보 현황판을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은 오는 10월 말까지 직거래 홍보 현황판을 제작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읍은 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도담삼봉 주차장에 지난 7월 말 농가 현황판을 설치해 관광객과의 직거래를 유도하는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읍은 직거래 참여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연락처, 판매 대상 농산물(마늘, 고추, 들깨, 콩 등), 판매 수량 등을 접수해 현황판에 기재했다.

농산물을 구입한 한 관광객은 "농가와 직접 연락해 현지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상품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농가에서는 농산물 재배보다 판매가 더 큰 걱정거리"라며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조금이나마 농가소득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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