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8일 고용노동부가 서울 엘타워에서 주관한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2020년 최우수상을 받은 이후 도내 지자체 최초로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장우성 괴산부군수를 비롯한 정부와 지자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가 13년째 시행하는 일자리 대상 시상식은 전국 243개(광역 17개, 기초 22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을 종합적으로 평가·시상하는 행사다.
군은 K-유기농 산업과 K-반도체 분야 투자유치를 확대함으로써 첨단산업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관광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굴뚝없는 녹색 일자리' 발굴에 힘썼다.
지역의 11개 유관기관과 '일자리 네트워크협의체' 를 운영하면서 일자리 질적 개선에 주력해 상용 근로자 수 6천3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만100명을 기록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인구 및 지방세수 감소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창업 지원을 확대해 2년 연속 청년 고용률 40% 이상 달성으로 일자리 질적 지표가 크게 상승한 점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도시농부·도시근로자 사업, 일손이음 사업의 내실 운영과 정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지자체 최고 수준인 2억원의 출산 돌봄정책 추진도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송인헌 군수는 "일자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5년 연속 일자리 대상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의 고용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 등 강소군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